3대 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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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여 개조의 탄생일에 덕을 칭송하고 상주하시며 쏟아주시는 제섭의 힘에 감사를 바칩니다.
‘상주제’는 개조의 탄생일인 3월 28일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대제(大祭)입니다. 옛날부터 많은 종파에서는 개조와 관련된 날에 높은 덕(高德)을 받들고 칭송합니다. 진여원에서도 이 날 개조의 탄생을 축하하고, 법연(法縁)에 연결된 감사의 기도를 바칩니다. 진언종 제호사(醍醐寺)에서 결연한 ‘전통법류’, 석존 유언의 가르침인 ‘대반열반경’, 접심수행의 기반이 된 ‘신통영묘’의 힘을 하나로 하여, 재가수행자의 법도를 확립하신 개조의 덕을 칭송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구제의 힘을 계속해서 나타내시는 ‘상주’의 힘에 보사의 기도와 실천을 바칩니다.영조의 탄생을 축하하고 ‘응현’의 힘에 감사를 바칩니다.
‘응현제’는 그 전신이 ‘영능감사제’로서 1959년 5월 9일 시작되었습니다. 5월 9일은 영조의 탄생일입니다. 영조는 접심수행의 원천인 진여영능의 법모(法母)로서, 종정을 역임하시면서 불교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게 일상생활에서 몸으로 나타내 주셨습니다. 영능감사제는 이러한 영조의 탄생을 축하함과 함께, 영능의 힘에 감사하는 대제로 행해지고 있으며 1990년에 명칭이 ‘응현제’로 개칭되었습니다. ‘응현’이란 기도하는 바에 따라 구제가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응현제는 부처님 자비의 마음을 응현으로 건네주시는 개조ㆍ영조, 교도인ㆍ신도인님의 힘에 감사드리고, 영조께서 나타내주신 일상생활에서의 이타행을 맹세하는 대제입니다.부처님께 1년의 정진 실적을 보고드립니다.
결실의 계절인 11월 초순(11월 3일)을 중심으로 일여축제가 행해집니다. 일여축제는 1년간의 정진을 부처님께 보고드리며, 감사를 전하는 큰 축제(대제) 입니다. 과거에는 ‘추계 대제’로 불리어, 1938년 가을에 건립된 진징사(真澄寺)의 낙경을 기념하는 대제로 행해져 왔습니다. 그 후 1974년 당시 청년회장 이었던 현 종정스님의 제안으로, 11월 23일에 개최되었던 청년회의 문화축제가 이 추계대제로 통합되었습니다. 그 때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제전 ‘일여축제’로 명칭도 바뀌었습니다. ‘일여축제’는 ‘상주제’, ‘응현제’와 함께 진여원의 3대 축제의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