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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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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은 2500여년 전, 석존 입멸을 통해 여래의 진실의(眞實義)를 밝힌 경전입니다. 이 경전에는 육신의 집착에서 벗어나, 깨달음의 세계인 열반에 들어가실 때, 석존께서 ‘일체의 중생들이여! 만약 의문이 있으면, 지금 묻도록 하거라. 이는 마지막 물음이 될 것이다’고 하시면서 생애의 최후에 이르러 질문에 답하신 형태로 가르침의 모든 것을 전한 유언의 가르침입니다.
대반열반경은 5세기 전반에 중국어로 번역되어 종래의 제행무상ㆍ제법무아ㆍ일체개고(諸行無常ㆍ諸法無我ㆍ一切皆苦)라는 교리와는 대조적인 여래상주(如來常住)ㆍ실유불성(悉有佛性)ㆍ상락아정(常樂我淨) 등 혁신적인 사상을 내걸고 있습니다. 이는 종래 설해져왔던 사상을 재구축한 것으로 많은 학승(學僧)이 연구하여 역사적으로 중시되고 있습니다.

대반열반경은 누구라도 구제받는다는 ‘천제성불(闡提成佛)’, 모든 것에 불성이 있다는 ‘실유불성(悉有佛性)’이 설해져 있는 점, 재가청년 순타(純陀)의 대승정신을 선양하고 있는 점, 여래상주(如來常住)가 설해져 있는 점, 대해의 가르침인 섭수의 가르침이라는 점, 보편적인 불성개발을 바라고 상락아정의 불토를 현현(顯現)하고자 발원(發願)하고 있는 점 등을 밝힌 가르침입니다. 즉 누구라도 불성이 있고, 스스로 불성을 연마함으로써 상락아정 즉 언제나 부처와 함께 하는 기쁨의 경애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종단에서 독립할 무렵 개조께서는 ‘제경전(諸經典)중 으뜸이라고(명자공덕품 : 名字功德品) 설해진 대승경전, 대반열반경과 만나게 됩니다. 대반열반경은 밀교의 가르침을 포함하여, 출가도 재가도 모두 구제되는 위신력을 비장(秘藏)하고 있습니다. 입교 정신을 이 경전에서 발견하신 개조께서는 1957년 대열반존상을 직접 근각하시고, 대반열반경을 소의로 하는 재가 불교종단 진여원의 새로운 출발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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